[★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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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마우스 킹(The Secret of NIMH)[★ Movie]/Review 2020. 9. 24. 17:44
1990년대, 2000년대에 디즈니/픽사의 유명한 감독들이 이름을 날리기 전 디즈니에는 돈 블루스, 볼프강 리터먼 같은 여러 애니메이터들이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들은 주로 1960, 70년대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했지만, 당시 고전보다 떨어지는 퀄리티로 인해 활약이 뜸해졌는데 이들 중 돈 블루스는 여러 배급사에서 작품을 맡으며 한동안 활동을 이어가는데, 그가 1982년에 만들어낸 은 그가 애니메이터가 아닌 장편 감독으로서의 첫 작품이자, 세상에 대한 현실이 적나라하게 반영되어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감독 본인이 직접 자신의 연출작 중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했던 이 작품은 얼핏 보면 판타지가 포함된 모험물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세상에 대한 현실 직시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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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Movie]/Review 2020. 9. 23. 19:02
다시 한 번, 그 때의 감동을 이 세상에는 수 많은 악기가 있다. 대체로 오케스트라 연주의 형식을 거쳐 다양한 악기의 음색을 감상하는데, 개중에는 단독으로 곡 전체를 이끌어가는 악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정설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그 중 피아노는 단독으로 오케스트라와 견줄 수 있을 만한 악기라는 얘기를 듣는다고 한다. 모르긴 몰라도 표현할 수 있는 음의 종류, 섬세함, 그리고 여러 음을 동시에 내기 용이한 연주법을 생각하면 아주 없는 말은 아닌 듯 하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수 많은 슈퍼히어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한 편의 영화에 한 명 이상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게 어색하지 않게 됐다. 마블의 덕에 여러 히어로의 협동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고, 설마 이렇게 하나의 히어로가 6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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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스윙키즈★ 작정하고, 제대로 보여줄게[★ Movie]/Review 2020. 9. 23. 19:01
솔직히 영화를 보기 전에는 캐스팅을 이해하기 어렵다. 주연급 배우 하나 없이 도경수 혼자 이 영화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사실 연기력 문제보다도 영화계에서는 아직 신인인 만큼 그가 한 영화를 이끌고 가기에 파워가 없다고 여겨질 수 있다. 젊은 층에게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지만, 그 외 세대에는 어필할 수 있는 배우냐고 물으면 글쎄..? 라고 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이 영화는 도경수가 아니면 누가 소화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감히 이야기해보자면, 이런 한국 영화가 나온 게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난 재즈와 탭댄스를 좋아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 관심이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