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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드래곤 길들이기 리뷰★ 우리의 마지막 모험, 함께 해 줄래?[★ Movie]/Review 2020. 9. 10. 18:56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는 예전부터 듣고 있었지만, 전편들을 관람하지 않고 곧바로 3편을 보러 갔다. 개인적으로는 전편에 대한 이야기들을 몰라도 그럭저럭 보는 데 지장 없이 재밌게 본 것 같다. 애니메이션이라 아이들이 많이 오면 어쩌나 싶었지만 의외로 성인들이 많이 오는 것을 보고 매니아층이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 연인부터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많이 있어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었다.
영화의 시작은 히컵과 그의 친구들이 우리에 갇힌 드래곤을 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너무 서두르느라 마지막 한마리를 구하지 못 했는데, 그것이 바로 '라이트 퓨어리' 다. 흰색의 드래곤을 저렇게 귀엽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서 이미 그 능력을 입증한 것 같다. 드래곤 헌터 그리멜이 히컵과 드래곤을 잡기 위해 라이트 퓨어리로 유인을 하는데, 투슬리스가 라이트 퓨어리를 보는 순간 첫 눈에 반해버리고 투슬리스를 위해서라도 라이트 퓨어리를 찾아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너무 빠르고 순간적으로 없어지는 라이트 퓨어리, 그리멜은 히컵과 그의 친구들이 살던 버크섬을 공격하여 지옥으로 만들고, 그들은 안전한 곳을 떠나 새로운 섬에 임시로 정착하는데 그곳에서 라이트 퓨어리와 나이트 퓨어리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 드래곤도 사랑을 하는데 히컵도 결혼을 하길 바라는 친구들은 덤.
히컵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드래곤의 힘으로 드래곤 헌터 그리멜과 싸워 결국엔 이겨내고, 인간과 하나가 되어 인간을 도와주는 드래곤들을 보고 감동을 받은 히컵은 투슬리스를 보고 그들을 그들만의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놓아주기로 결심한다. 인간과 함께 살며 봉사해준 그들을 위해 이젠 그들만의 세상에서 자신들의 터전을 이루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도 결혼을 하며 영화는 끝난다.
전체적으로 영상도 매우 예쁘게 표현되었고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것을 보았다. 머리결 하나하나 섬세한 움직임, 바람에 흔들리는 장면이 너무나 섬세했고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아름다운 영상도 감동이 있고 웃음과 상상 속에서 행복함을 맛볼 수 있는 영화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Movie]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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